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막
창원서 25일까지 그리스·중국·일본 전문가 토론
[창원=뉴시스]23일 오전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명균(왼쪽서 네 번째)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23. [email protected]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보존활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맡고 있다.
국제학술대회 첫날인 23일 오전 개막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5개 시·군 시장·군수, 이혜은 이코모스 종교제의 유산위원회 위원장, 최재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 콘스탄티나 베네시 그리스 문화체육부 국제협력조정과 부서장, 츠치야 미즈호 일본 오사카 교육사무국 이사회 문화재보존과 부회장, 장쩌 중국 절강성 전통건축설계연구소 부원장 등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수호단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1층 행사장에서는 가야고분군 특별 사진전시회를, 3층 행사장 입구에서는 창녕향교 다례반에서 가야식 전통다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식전 공연으로 '인연(왕의 남자 OST), 아리랑, 밤하늘에 기대어(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위촉곡)' 곡들을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했다.
본 행사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은 '같이 걸어온 길, 함께 가야할 길' 콘셉트의 캘리그라피퍼포먼스를 펼쳤다.
박명균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붓으로 '가야' 글자를 완성하며 연속유산으로서 화합과 공동 발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창원=뉴시스]23일 오전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1주년 기념 포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23. [email protected]
국제학술대회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그리스, 중국, 일본 등 국내외 4개국 전문가가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혜은 이코모스 종교제의 유산위원회 위원장의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일 차에 2개 세션과 종합토론, 2일 차에 2개 세션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가야고분군의 가치와 속성, 보존관리, 앞서 등재된 세계유산 사례 등을 토론한다.
3일 차는 가야고분군 현지답로,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창녕 계성고분군에서 진행하며, 고분군별 특징과 가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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