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다카이치 "내 힘이 부족"…눈시울 붉힌 고이즈미 "팀은 최고"[日이시바 시대]

등록 2024.09.27 19:10:47수정 2024.09.27 19:29: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이즈미, 1차 의원표 '최다 득표' 불구 탈락

다카이치, 1차 투표선 '돌풍'…결선투표선 '잠잠'

[도쿄=AP/뉴시스] 일본 자유민주당(LPD) 총재 후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27일 일본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당 총재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9.27.

[도쿄=AP/뉴시스] 일본 자유민주당(LPD) 총재 후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27일 일본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당 총재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9.2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27일 "새로운 총재 아래에서 똘똘 뭉쳐 앞으로 나아가겠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도쿄 당 본부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의 1차 투표에선 국회의원표는 최다 득표자였지만 결선 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패인에 대해서는 "잘 분석하겠다. 다만 팀은 최고였기 때문에 패인이 있다면 내 안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임기 만료로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전 간사장이 일본 차기 총리로 선출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임기 만료로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전 간사장이 일본 차기 총리로 선출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스스로도 되돌아 보고, 그리고 또 동료로부터도 잘 분석을 받아, 이 양식을 다음 하나하나에 살려 가고 싶다"고 했다.

고이즈미는 이 같은 입장을 말하던 도중 눈이 충혈되기도 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자유민주당(LPD) 총재 후보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이 27일 일본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당 총재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9.27.

[도쿄=AP/뉴시스] 일본 자유민주당(LPD) 총재 후보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이 27일 일본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당 총재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9.27.


결선 투표에서 이시바 시게루에게 패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은 선거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나의 패배는 나 자신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패배를 인정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앞으로의 일을 지금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정말 전력투구를 했고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다"며 "지금부터는 한 국회의원으로서 확실히 자민당을 제대로 일으켜 세우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