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조전혁 22.9%…정근식 15.8%, 조기숙 15.1%[한길리서치]
보수 지지층서 조전혁 48.6%…전 연령대서 최고치
진보 지지층은 분산…정근식 25.5%, 조기숙 24.1%
투표 의사 "반드시 투표" 42.3%, "가능하면" 35.4%
[세종=뉴시스] (사진=한길리서치 홈페이지 갈무리). 2024.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25~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상대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해 보니, 보수 단일 후보인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은 22.9%, 진보 단일 후보인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15.8%였다.
그 다음으로 조기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15.1%, 최보선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7.1%, 방재석(필명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4.1%, 김영배 전 상명대 특임교수 3.0%,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2.5%,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 1.9% 등 순이었다.
조전혁 후보는 김영배 전 상명대 특임교수와 전날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근식 후보는 전날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와도 단일화했다. 두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다만 '없다/잘 모름' 응답률이 24.1%로 가장 높았다.
조전혁 전 의원은 60대(28.2%), 30대(27.3%), 40대(24.0%), 18~20대(20.6%), 50대(19.3%), 70대 이상(17.8%) 등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정근식 명예교수는 40대(19.7%), 50대(17.8%), 18~20대(17.3%)에서, 조기숙 명예교수는 60대(20.2%), 30대(15.9%), 70대 이상(12.0%)에서 조 전 의원을 이었다.
자신을 진보라 밝힌 응답자 중에는 정근식 명예교수가 25.5%, 조기숙 명예교수가 24.1%였다.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서는 조전혁 전 의원이 48.6%였다.
진보 진영에서 지지가 분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보수 진영은 조 전 의원으로 결집되는 모습이다.
투표 의사를 묻자 가장 많은 42.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35.4%였다.
반면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15.6%,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 할 것 같다'는 5.0%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ARS(무선 RDD 100%)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였다. 응답률은 0.4%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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