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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도보관광벨트' 충북 문화의 바다 중투 이달 중 결판

등록 2024.10.01 1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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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9월29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도내 문화예술인에게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9월29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도내 문화예술인에게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이 다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중투) 문턱에 섰다.

1일 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도의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을 포함한 올해 3차 중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16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도청사 인근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한 도보관광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일반에 개방된 2100여㎡ 당산터널에 미디어아트, 작은 영화관 등 전시시설과 문화체험공간, 카페 등을 만들고 당산터널과 연결된 당산공원에 데크로드와 조망타워,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도심 속 관광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청주향교와 충북문화관이 있는 대성로 122번길 일원을 근대문화유산 관광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 사업과 도청사 리모델링, 충북개발공사 부지 공공복합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연결해 청주 원도심 일대를 관광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화의 바다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각 240억원 등 총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행안부 중투는 국비 확보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그러나 행안부는 앞서 객관적 수요, 인근 유사시설와의 차별화, 안전관리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면서 도에 재검토를 요구했다. 도는 이번에 사업 내용 수정하고 안전 대책을 보완했다.

중투를 통과하면 도는 건축 설계 공모, 실시설계 용역 시행 등 후속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중투심사를 위해 행안부를 상대로 사업 당위성과 적절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했다"며 "심사 통과하면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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