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당한 토트넘 감독 "손흥민 부재 상관없어…최악의 패배"
브라이튼에 2골 앞서다 3골 내주며 무너져
[브라이튼=AP/뉴시스]손흥민 없는 토트넘, 브라이튼에 역전패. 2024.10.06.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4~2025시즌 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EPL 2연승을 포함해 공식전 5연승이 끊긴 토트넘은 리그 9위(승점 10)에 머물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 "아니다.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그리웠다면 오늘 전반전이나 지난 몇 경기처럼 뛰지 못했다"며 "레벨과 관계없이 모든 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 후반전에 그러지 못했고, 그에 대한 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브라이턴=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도미닉 솔란케가 6일(현지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턴과의 경기 중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2024.10.07.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망스럽고 좌절감이 든다"며 "내가 부임한 이후 최악의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합을 이기지 못했고 강렬함도 부족했다. 경기의 기본을 다하지 못했다. 경쟁력이 없었다"며 "후반전은 용납할 수 없다. 이런 방식으로 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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