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문다혜 캐스퍼 차량, 과태료 체납에 압류도
지난 8월29일 캐스퍼 차량 대체 압류
캐스퍼 전에는 쏘렌토 양도받아 운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017년 5월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와 손자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8일 문씨가 음주운전 사고 당시 운전한 캐스퍼 차량의 자동차등록원부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8월29일 과태료 체납처분에 의해 해당 차량을 대체 압류했다. 해당 차량 명의는 지난 4월8일 문 전 통령에서 문씨로 이전됐다.
대체 압류는 압류 등이 차량 소유자의 명의로 남아있을 경우, 새로운 차량을 구입하거나 다른 차량을 소유시 해당 차량에 등록되는 조치다. 통상적으로 과속, 신호위반, 불법 주정차 등의 과태료가 압류로 이어진다.
문씨는 올해 4월 차량 명의 이전 전에는 2022년 5월 문 전 대통령의 차량이었던 쏘렌토를 양도받은 뒤 해당 차량을 운행했다. 쏘렌토는 문 전 대통령이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부터 이용해온 차량이다.
한편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씨를 입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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