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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강다리 위 '포트홀 실시간 감지' 시스템 연구 추진

등록 2024.10.29 0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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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CCTV로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분석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을 보수하는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을 보수하는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시내 한강 다리 위에 생긴 포트홀(도로 파임)이 차량 안전을 위협하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포트홀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서울시의회는 사업비 3500만원을 투입해 '서울시 교량 안전 강화를 위한 실시간 포트홀 감지 시스템 개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가 이 같은 연구를 추진하는 것은 교량에서 발생하는 포트홀이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사고와 차량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정기적인 점검 간격으로 인해 포트홀이 발생한 후 실제로 발견되기까지의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는 포트홀로 인한 위험이 상존하는 시간을 연장시키며 그 사이에 사고가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고 했다.

또 "포트홀이 발견된 후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포트홀은 점점 확대돼 더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과 교통 흐름의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짚었다.

이번 연구 목표는 고해상도 폐쇄회로(CC)TV와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 교량에서 발생하는 포트홀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새 장비는 감지된 포트홀 정보를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응을 유도한다.

자동화된 장비를 통한 관리가 가능해지면 인력과 시간을 아끼고 장기적으로는 교량 관리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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