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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 방재안전직 공무원 0명…'낮은 처우' 원인

등록 2024.10.10 13: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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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확충방안 마련해야"

[금산=뉴시스]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군에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로부터 방재안전직 공무원 배치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금산군에는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이 한 명도 없다.

또한 금산군 외에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전혀 채용되지 않은 지자체는 11곳에 이르고, 한 명만 근무 중인 곳은 36곳에 달했다. 방재안전직렬은 기술직 공무원으로, 재난안전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해 2013년 도입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방재안전직렬 채용의 중요성이 대두됐지만, 과중한 업무량과 낮은 처우로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기피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용 의원은 지적했다.

용혜인 의원은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정부는 2023년 6월 국가안전시스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방재안전직 확충과 처우 개선을 다시 꺼냈지만 실효적 대책은 마련되어 있지 못한 상태"라며 "직렬 전환·복수직화 등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방안이 올해부터 실시되는 제5차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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