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앙코르 특집 방송 편성
[서울=뉴시스] ‘2024년 노벨 문학상’ 영예는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작가. 2024.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EBS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앙코르 특집방송을 편성한다.
EBS는 12일 앙코르 특집 방송 '문학기행'과 '문학산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의 초기 작품인 '여수의 사랑'과 '아기 부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15일 오후 7시 50분 방영되는 '문학기행'의 '한강의 여수의 사랑'에선 한강 작가가 여수항, 진남관, 돌산도 등 여수 곳곳을 다니며 초기작 '여수의 사랑'을 어떻게 쓰게 됐는지 직접 설명한다.
이어 16일 같은 시간에는 '문학산책'의 '한강의 아기부처' 편이 방송된다. 한강 작가의 '아기 부처'를 드라마화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소설의 핵심 장면들을 드라마로 재구성했다.
EBS 라디오 프로그램 '윤고은의 북카페'도 오는 14일~18일까지 한강의 작품과 삶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강 작가와 관련한 EBS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과거 한강 작가가 진행을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오디오북' 등 한강 작가가 출연하거나 한강 작가의 작품을 다룬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인다. 오는 12월10일에는 노벨상 시상 당일 한강 작가와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프로그램들도 특별 편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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