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버지니아주 찾는 김동연, '첨단산업 실질협력' 논의
2024 NYC 스타트업 서밋 참가
투자유치 협약, 버지니아·뉴욕 주지사 면담도
[수원=뉴시스] 지난 5월15일 미국 일루미나 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새싹기업(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15~21일 5박7일간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대표단에 도내 22개 스타트업 관계자 31명이 동행해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와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이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또 UKF가 주최하는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도내 기업에 글로벌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산업안전인증의 세계적 기업인 A사와 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 플랫폼 외투기업인 B사와 투자협약을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버지니아 주지사와 뉴욕 주지사를 만나 첨단산업 등의 실질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와 스타트업,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및 미래성장 분야 혁신동맹을 논의할 계획이다.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에게는 스타트업 분야 물적지원과 인적·기술 교류와 경제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세 번째로,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다보스포럼(2024 세계경제포럼) 참가의 결실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the Innovator)'이라는 특별 세션을 주재, 세션에 참가한 7개 스타트업들에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당시 세션을 함께했던 재미 유니콘 기업인 정세주 눔(NOOM) 회장의 초청으로 이번 방문길에 오르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북미 동부지역 교류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도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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