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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암 조기 검진으로 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받자"

등록 2024.10.14 13: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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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암검진 지원 사업에 대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암검진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위 50% 대상자에게 2년마다 출생연도(홀수·짝수)에 따라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며, 연말 검진이 몰리기 전에 미리 검진 예약을 권장한다. 국가암검진으로 암이 진단된 경우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최대 3년간 연간 3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암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 이상적이므로 국가암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며, 모든 대상자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50세 이상 대상자 중 국가암검진을 모두 완료한 사람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며, 검진 후 양산시보건소나 웅상보건지소를 방문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의료취약 계층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율은 2024년부터 정부 합동평가의 신규 지표로 선정됐으며, 주요 만성질환 및 건강 위험 요인의 조기 발견을 통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부서와 연계해 1대 1 개인별 전화 통화로 수검 독려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국가암검진과 일반 건강검진은 무료이며, 검진 기관에 예약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을 독려하고 연말 검진이 몰리는 시기를 피해 빠른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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