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일" 배달의민족, 결제시 '비밀번호 생략 기능' 없앤다
15일부터 배민페이 결제시 비밀번호·생체인증 필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 10일 서울 시내 배달의민족 배민1 스티커 부착된 한 카페에 배달 기사가 주문한 음식을 들고 나서고 있다. 2024.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달앱 1위 업체 배달의민족(배민)이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운영했던 앱 결제 시 비밀번호 생략 기능을 종료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5일부터 배민페이 결제 시 '비밀번호 생략' 기능을 종료한다.
앞서 배민 앱 이용자들은 배민페이로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한 채 배달 주문이 가능했다.
오는 15일부터는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필수로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해진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결제 안전성이 두드러지면서 본인 인증 절차를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보다 생체인증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다.
생체인증을 사용할 경우, 비교적 간편한 절차를 유지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편의성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비밀번호 입력보다 생체인증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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