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복지재단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11월13일 개최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11월1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구와 서구복지재단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매해 여러 기관·단체에서 각자 실시하던 김장 나눔 행사를 한번에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더 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특히 개인·단체를 상대로 김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점차 사라져 가는 김장 문화를 알리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행사는 매해 지역사회를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던 서구자원봉사센터, 단지FnB, 청년외식업대표모임회,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 바르게살기운동인천서구협의회, 인천서구새마을회, 23개동 자생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사용되는 김장 재료는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를 통해 신선하고 질 좋은 국내산 재료가 납품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개인·단체의 김장 체험으로 구성된다.

개인 김장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요리 전문가가 참여자들에게 김장 문화와 김치 담그는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모집 인원은 개인 200팀(가족 단위)으로, 팀당 신청할 수 있는 김장 김치 양은 10㎏(5㎏ 2박스)이다. 참여 신청은 29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아울러 축하공연으로 가수 김장훈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배우 김승수도 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먹거리 부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문화 홍보 부스,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행사를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김장 김치도 담그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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