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약자복지로 취약계층 더 촘촘하게 보호…적십자 발전 지원"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식
"4인가구 중위소득 역대 최대 올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정부는 약자복지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더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서 "약자복지의 선구자는 바로 적십자라고 생각하며 거듭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19년 동안 위급할 때 가장 먼저 달려오는 119 구조대처럼 국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유공 부문에 대한 정부 포상을 신설했다"며 "앞으로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의 약자복지 정책에 대해 "내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인 6.42%로 올렸고 저소득층 생계급여도 연평균 8.3%로 대폭 인상하고 지원 대상자도 크게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의 손길보다 더 숭고한 사랑은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의 사랑을 기억하며 적십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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