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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전드 모인 넥슨 '아이콘 매치', 시청자 360만명 몰렸다

등록 2024.10.21 1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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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당시 시청 누적 수 360만회…최고 동시 시청자 수 27만명

경기 종료 이후에도 다시보기 등으로 조회수 160만여회 기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실드 유나이티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2024.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실드 유나이티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2024.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드로그바, 앙리, 퍼디난드, 피구, 카카, 세우첸코, 비디치, 칸나바로, 피를로 등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선수들이 서울에서 펼친 넥슨 '아이콘 매치' 시청자 수가 36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여전히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선수들의 경기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아이콘 매치 유튜브 영상 조회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아이콘 매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는 360만여명이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7만여명을 기록했다. 전날 아이콘 매치를 중계했던 MBC TV 중계 시청률도 3.5%를 기록했다.

이번 아이콘 매치 시리즈에 수많은 시청자가 몰린 데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한곳에 모였기 때문이다. 발롱도르 수상자만 6명, 유럽 4대 리그에서 득점왕 등을 거둔 등 해외축구 팬에게 이름을 대면 알 법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차범근 전 축구감독이 트로피를 내려놓은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0.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차범근 전 축구감독이 트로피를 내려놓은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0.20. [email protected]


특히 20일 진행한 경기는 6만4210명 관중이 모이는 등 국가대표 경기 방불케 하는 관중 수 아래 진행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 레전드 차범근이 아이콘 매치 우승 트로피를 들고 나오는 장면 등이 이어지면서 경기 시작부터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경기도 실드 유나이티드가 FC 스피어를 상대로 4대 1로 승리를 거두는 등 골잔치 속에 막을 내렸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세이도르프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초반 세이도르프 패스를 받은 야야 투레의 선제골과 세이도르프의 장거리 추가 골로 전반전을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9분에는 세이도르프 패스를 받은 박주호가 득점했으며 35분에는 마스체라노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FC스피어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하고 있다. 2024.10.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FC스피어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하고 있다. 2024.10.20. [email protected]


종료 직전에도 관중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코치로만 있을 것이라 예고했던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FC 스피어' 교체 선수로 깜짝 등장했기 때문이다. 마침 교체 시기에 FC 스피어는 셰우첸코가 유도해 만든 패널티킥 찬스를 얻었는데 동료들이 박지성에게 키커 역할을 양보했다. 박지성이 득점하자 관중들은 그의 응원가인 '위송빠레'를 부르며 열기를 달궜다.

이러한 경기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알려지면서 경기 종료 후에도 넥슨 'FC 온라인' 유튜브 등에 게재된 경기 영상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19일 진행한 이벤트 매치 라이브 영상 조회수는 21일 오후 5시 기준 134만회를 기록했으며 20일 진행한 메인 경기 라이브 영상 조회수도 159만회에 달했다.

넥슨 'FC 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는 상상과 게임에서만 가능했던 전 세계 레전드 선수들의 축구 경기를 선보이며 게임 유저와 축구팬분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축구와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이콘 매치에 함께 해주신 팬,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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