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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김건희 논문 대필의혹' 교수 동행명령장 발부

등록 2024.10.24 11: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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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신, 오늘 9시 수업 무단 결강"

"논문 대필에 배임 혐의…심문 필요"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 불출석한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 고발을 의결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2024.10.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 불출석한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 고발을 의결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2024.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가 24일 종합감사에 불출석한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와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회 교육위는 이날 오전 10시 종합감사 개시 직후 정회를 선포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설 교수와 김 이사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설민신 증인은 지난 8일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으나 예고 없이 결강하면서 수령을 회피한 바 있고, 우리 위원회는 불출석 등의 죄를 물어 증인을 두 번 고발했다"며 "학교 측에 확인할 결과 오늘 아침 9시 수업도 무단으로 결강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설민신 증인을 출석시켜 규명하고자 하는 것은 김 여사 논문 대필 의혹만이 아니다"라며 "앞선 감사와 보도 통해 드러난 것처럼 설 교수는 학교국제협력센터장 재임기간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알선업체에 넘긴 배임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내 채용비리와 관련된 김종량 이사장에 대해서는 "출석 의무가 있음에도 법인업무 실행을 이유로 오늘 아침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반드시 이사장을 출석시켜 심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30분께 교육위 야당 간사인 문정복 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김준혁·정을호 의원은 김 이사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집행하기 위해 국회에서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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