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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특수교사 확대 공동협력

등록 2024.10.24 17: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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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협의회 열고 합의서 채택

폐교 등 부지 활용 공공주택 추진

[제주=뉴시스] 김광수(왼쪽) 제주교육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4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열린 2024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합의안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교육청 제공) 2024.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광수(왼쪽) 제주교육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4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열린 2024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합의안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교육청 제공) 2024.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4일 대회의실에서 제주도와 '2024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과 특수교사 양성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2007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16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회의에는 공동의장인 김광수 교육감과 오영훈 지사가 참석해 12개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올해 3월부터 2차례의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논의한 후 이날 회의에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운영, 도내 특수교사 양성 확대, 폐교 등 유휴부지 활용 복합개발 공공주택 마련을 위한 협의체 운영,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내 유휴부지 활용계획 수립, 특허청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유치, 2025년 학교급식비 지원 등이다.

또 2025년도 법정부담금 예산편성안, 학교 안전 위한 자치경찰 학교 상주 및 확대 배치, 1학생 1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초자지차단체 설치 관련 청소년 지방자치 교육 협조,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 확대 및 표어 공모 지속 추진 등에도 의견을 모았다.

합의서 채택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형 특성화고로 운영되는 한림공업고등학교에 향후 5년간 135억원의 예산을 투입, 항공·우주 및 신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특성화 교육이 시작된다.

특수교육 분야에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활용해 지역 출신 특수교사 양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5년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급식비 격차도 줄여나간다. 학교 무상급식비와 친환경급식비를 각 7% 인상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뜻을 같이해 많은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회의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제주의 공교육 혁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통해 제주가 전국 교육혁신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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