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투수' KIA 양현종이 끝낼까…우승 마침표 찍으러 출격[KS]

등록 2024.10.28 11:19: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IA, KS 전적 3승 1패로 우위…7년만 통합우승까지 1승 남아

양현종, 나흘 휴식 후 선발 등판…2차전 5⅓이닝 1자책 호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3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 초 KIA 선발 양현종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3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 초 KIA 선발 양현종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5차전 선발 투수 양현종이 KS 여정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출격한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을 치른다.

KIA가 KS 전적 3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이다. 1, 2차전을 내리 이긴 뒤 3차전에서 패했지만, 4차전 승리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7년 만의 통합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둔 KIA는 5차전 선발 투수로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운다.

양현종은 큰 경기에 강한 투수다. KS 통산 6경기에 등판해 22⅔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의 성적을 거뒀다.

2017년 KS에서는 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차전 선발로 등판해 9회까지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완봉승을 수확했고, 우승이 결정된 5차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따냈다.

올해 7년 만에 나선 KS에서도 양현종은 건재했다. 2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 국내 투수 KS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경신했다.
[광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23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3으로 승리한 KIA 양현종이 MVP를 수상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0.23. kgb@newsis.com

[광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23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3으로 승리한 KIA 양현종이 MVP를 수상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나흘 휴식을 가진 양현종은 5차전에서 다시 한번 선발 중책을 맡는다.

2차전이 끝난 뒤 양현종은 "(윤)영철이, (황)동하 등 어린 선발 투수들이 있지만, 분위기가 왔을 때 하루빨리 잡아야 한다"며 "나흘 쉬고 내가 5차전에 나갈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7년 전처럼 이번에도 양현종이 5차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길 기회를 거머쥐었다.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KIA가 5차전에서 우승 축포를 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삼성 좌완 투수 이승현이다.

이승현은 올 시즌 17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의 성적을 냈다. 올해 가을야구에서는 구원 투수로만 4경기에 출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