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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국방장관 회담…"불법 北파병, 세계평화 위협"

등록 2024.11.02 13:40:08수정 2024.11.02 13: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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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용현 국방부장관(왼쪽 앞에서 두번째)이 1일(현지시각) 캐나다 국방부에서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장관과 한-캐나다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11.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현 국방부장관(왼쪽 앞에서 두번째)이 1일(현지시각) 캐나다 국방부에서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장관과 한-캐나다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11.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이 1일(현지시각) 캐나다 국방부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회담에서 두 장관은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불법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대응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캐나다가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과 유엔사 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블레어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방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두 장관은 연합훈련 참여 확대, 유엔사 회원국의 연대 강화, 가치공유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과 캐나다 간 방산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국-캐나다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개회사에서 "캐나다는 6·25전쟁 파병국으로서 한반도 자유수호를 위해 함께한 전통적 우방국"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서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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