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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남축제' 마무리…24만여 명 다녀가

등록 2024.11.03 18: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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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 주제관 등 관람객 발길 이어져

[해남=뉴시스]해남미남축제 '5·15 김치비빔'. (사진=해남군 제공) 2024.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해남미남축제 '5·15 김치비빔'. (사진=해남군 제공) 2024.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린 '2024 해남미남축제'가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첫날 많은 비가 오면서 개막식 읍면 퍼레이드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연인원 24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비가 오는 첫날에도 5만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데 이어 2일에는 10만8630명, 마지막 날에도 8만여 명이 찾았다.

해남미남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해남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생육과정과 품종별 고구마, 희귀한 고구마꽃 등을 전시한 고구마 주제관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해남=뉴시스]해남미남축제 '국화향연'. (사진=해남군 제공) 2024.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해남미남축제 '국화향연'. (사진=해남군 제공) 2024.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해남 먹거리의 원류를 찾아가는 미남스토리관에서는 올해 전통장을 주제로, 해남 14개 읍면 전통장과 100선 음식을 선보이고, 해남의 요리명인들과 함께하는 전통장 요리 시연 및 체험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지역 외식업체들이 참여한 미남 푸드관과 해남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특히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과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4 떡국 나눔’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와 김치 판매 부스가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야간에 진행된 개막축하쇼와 낭만콘서트, 1일 개최된 베트남 문화공연 등에도 관람객이 몰려 깊어가는 두륜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장 인근은 2만8000여점 국화로 장식한 땅끝꽃축제가 함께 펼쳐저 인기를 끌었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 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하는 축제를 준비해 다시 만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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