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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15년 정체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추진

등록 2024.11.05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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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등 5개 노선 만나는 철도요충지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자족특화단지 위해 주거 최소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된 정부주택공급 대책 관련 그동안 실현되지 못한 대곡 역세권에 대한 세부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2024.11.05 atia@newsis.com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된 정부주택공급 대책 관련 그동안 실현되지 못한 대곡 역세권에 대한 세부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2024.11.05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5일 "지난 15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못한 대곡역세권 사업을 주거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된 정부주택공급 대책 관련 그동안 실현되지 못한 대곡 역세권에 대한 세부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대곡역 일대는 GTX-A, 지하철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5개 노선이 만나는 철도교통 요충지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해 철도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떨어져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시급하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며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왔다.

[고양=뉴시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이 계획된 자족용지.(사진=고양시 제공)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이 계획된 자족용지.(사진=고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민선8기 정책기조를 반영해 주거 비율 사업지를 전체면적의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사업지를 관통하는 대장천은 친환경 녹지축으로 조성해 첨단산업, 자연, 환승교통, 정주여건이 융합된 자족특화 단지의 표준 모델로 조성한다.

시는 대곡역의 자족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및 재정금융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주변지역과의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9호선 연장 및 교외선 전철화 등 철도노선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가 오랜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시의 허브 기능을 담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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