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경찰학교 유치"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강행군
[남원=뉴시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차 국회를 방문한 최경식 남원시장(오른쪽)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왼쪽)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이 필요한 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최경식 시장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과 박수민 예결위원 등을 만나 남원시의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며 국회 단계에서의 증액을 건의했다.
이어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위원장과 양부남 의원, 김대식 의원 등 영호남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 남원으로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필요성과 입지의 장점 등을 설명하고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오는 13일로 예정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남원시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초당적 힘을 실어 달라는 협조를 구했다.
이어 최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과 윤준병 의원, 안도걸 의원, 김승수 의원, 이용선 의원 등 예결위 소속 위원들을 비롯해 권영진 의원, 김석기 의원,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 및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최경식 시장이 특히 신경쓰고 있는 현안 사업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비롯해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장비비 지원(40억원)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15억원) 등으로 정부 예산의 증액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세수 결손 등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관계된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정부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최적지인 남원시의 장점을 잘 설명하고 공감대 확산을 통해 반드시 남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국회의 본격 예산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국회 상주반을 편성·운영하고 전북도, 지역구 박희승의원실과의 연대를 강화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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