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브리드 AI 개발…일상 맞춤 할 것"
하이브리드 AI로 AI 경험 효율적 구현
"개인정보 유출 위험 있어서는 안돼"
[서울=뉴시스]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4.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은 6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일상 속 맞춤형 AI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용자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생성형 AI 기술과 개인정보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생성형 AI 기능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데이터를 단순히 가공하거나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 요구에 따라 독창적인 결과를 만들 생성형 AI를 통해 새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화 AI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지식 그래프 기술을 개발하고 생성형 AI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삼성전자의 AI 기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하이브리드 AI는 빠른 반응 속도가 장점인 온디바이스 AI와 방대한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AI를 함께 사용해 속도와 안전성을 균형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김 센터장은 "온디바이스 AI, 클라우드 AI를 함께 활용하면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최적의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갤럭시 AI는 각 기능의 기술적 요구사항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 환경을 각각 별도로 또는 양쪽 모두 동시에 활용하도록 구현됐다"고 밝혔다.
그는 "개개인의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AI를 제공해 사용자의 편익을 높이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모바일과 TV에 이어 가전 제품에도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를 적용해 기기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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