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스마트 교통정보센터 개소…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소방차 등 긴급출동 시 우선 신호 부여 등
영천시 교통정보센터 개소식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회 의장, 오용석 영천경찰서장, 오범식 영천소방서장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모범운전자연합, 녹색어머니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완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센터는 지역 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는 시스템이 설치됐다. 한국 지능형 교통체계협회가 주관하고 네이버시스템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이 교통체계는 주요 교차로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흐름을 최적화한다. 일정 기간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적절한 신호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제어 방식을 통해 교통을 원활하게 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무엇보다 소방서와 경찰의 긴급차량 등에 교차로 우선 신호를 부여해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활동에 신속 대처하도록 한다.
또 보행 연장 시스템, 바닥형 신호등, 음성 안내 보조장치 등 스마트 횡단보도시스템과 교통상황 관제용 CCTV로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앞서 영천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5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2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로 교통이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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