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18만여명 찾아…"남도 대표 가을축제 입증"
31일까지 국화꽃 전시·야간조명 연장 운영
[영암=뉴시스]영암 월출산국화축제. (사진=영암군 제공) 2024.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지난달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 개최한 ‘2024 월출산 국화축제’에 관광객 18만 4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국화 전시와 야경 조명,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았다.
특히 이번 월출산 국화축제는 온라인 포털 검색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전국 축제 트렌드 지수’ 10월 3위에 올라 남도 대표 가을 축제임을 증명했다.
올해 축제에는 레이저와 포그머신을 활용해 환상적인 북극의 밤하늘을 재현하는 ‘월출산 오로라(AURORA)’가 매일 열려 큰 인기와 찬사를 받았다.
또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에 설치된 폭포 일루미네이션 등 오색의 야간 조명이 더해지며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영암군은 31일까지 3주간 국화꽃 전시와 야간조명 운영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방문객들이 한창인 국화꽃과 향의 아름다움, 야간조명으로 축제기간 이후에 영암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가을의 정취를 전하기 위해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올 축제는 남도 대표 가을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는 것은 물론 영암군의 생활인구를 늘려 교부세 확보 등 지방재정에도 기여한 축제였다"면서 "가을의 고즈넉한 여운을 느껴볼 수 있는 연장 전시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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