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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쇼이구, 中천원칭과 회담…"중러 사법 협력 강화"

등록 2024.11.13 1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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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테러·초국가 범죄 대응 협력"

[모스크바=AP/뉴시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사진=뉴시스DB)

[모스크바=AP/뉴시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13일(현지시각) 중국과 치안 및 사법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쇼이구 서기는 이날 천원칭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중러 공공안보, 사법 및 법집행에 관한 제9차 회담'을 계기로 만나 이 같이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쇼이구 서기는 "양국의 안보 및 법집행 기관은 매우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법집행 및 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초국가적 범죄와 싸우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쇼이구 서기는 "양국 관계는 글로벌 정치 및 안보의 핵심 요소이자 국제 정세를 안정화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역설했다.

쇼이구 서기는 11~15일 중국을 방문 중이다.

12일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제19차 중러 전략안보협상을 갖고 미국 견제에 맞서 협력하기로 했다. 쇼이구 서기는 "(중러는) 미국과 그 위성국들이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 한 '이중 봉쇄' 정책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러 관계는 냉전 시대의 정치·군사적 동맹은 아니지만,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은 오늘날 세계에서 두 강대국 간 협력 모델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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