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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추진…고용부는 "아직 검토 안 해"

등록 2024.11.18 08:57:54수정 2024.11.18 1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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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건의

고용부 "허용 적합성 여부 신중히 검토"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0.04.1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마을버스 기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기사를 채용하겠다고 밝히자 고용노동부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넣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마을버스 업계가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필요성을 주장해왔지만 서울시 차원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이 건의안을 제출했고 국무조정실은 고용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국인 고용허가 주무 부처인 고용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용부는 지난 17일 보도설명자료에서 "시내버스 운송업에 외국인력(E-9) 허용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부는 "시내버스 운송업에 대한 E-9(비전문인력 비자) 외국인력 도입은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내버스 운송업에 요구되는 자격과 기술, 업무 성격 등을 감안해 비전문 외국인력(E-9) 허용의 적합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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