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유도 영웅 하형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서울=뉴시스]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형주(오른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8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하형주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7년 11월17일까지 3년이다.
신임 하형주 이사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남자 95㎏급에서 우승한 한국 유도 전설이다.
한국 유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건 이 대회 남자 71㎏급 안병근에 이어 하형주 이사장이 두 번째였다.
하형주 이사장은 은퇴 후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을 거치며 체육 분야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 행정-조직-경영 능력을 겸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임 이사장이 축적해 온 체육 분야의 많은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복지와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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