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린, 인천시와 손잡고 개도국 녹색사업 위한 컨퍼런스 개최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 2024.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호린이 인천시 및 인천테크노파크와 손잡고 21일 개발도상국 녹색기후분야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컨퍼런스는 국제기구 및 우리 정부 유관기관, 녹색 사업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개발도상국의 실무책임자들과 협력해 이미 발굴된 녹색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신규 참여 국가들에게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모색하는 목적도 있다.
지난해까지는 다수의 개도국을 초청해 4일간 진행했지만 올해는 그동안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된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고, 사업 의지가 확실한 개발도상국 현지 방문에 포커스를 맞춰 하루만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사와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UN CTCN Palo) 한국 최고책임자 강수일 조정담당관, 메디르 아사노비치 마시예프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한다.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된 '도시폐기물의 재자원화 및 에너지화' 프로젝트는 개도국의 기후대응 역량 강화와 탄소배출 감축을 도모할 뿐 아니라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 및 국가 간 기후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경제개발부, 건설도시개발부, 울란바토르시 기관의 실무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산업은행(KDB),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도 자문역으로 참여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기구 및 국내 유관부처 그리고 개도국 정부 실무책임자가 한자리에 모여 개도국의 녹색 사업을 발굴해 발표하는 행사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각 참여국 정부는 컨퍼런스에서 개발한 신규사업계획서(PCP)의 고도화 및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또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그 결과물을 발표하고 국제기구, 국내 ODA 기구 및 유관부처 전문가들은 개도국의 실질적 사업 이행을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컨퍼런스 주관사인 ㈜호린 오정한 대표는 "이번 행사는 개도국 정부의 녹색산업분야에 대한 취약한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극복하게 하고자 기획했다"며 "개도국 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들이 개도국 환경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문의 031-90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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