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네오위즈, 시간 필요하지만 장기 성과 기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25일 네오위즈에 대해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지적재산권(IP) 발굴 및 프랜차이즈화라는 중장기 방향성을 갖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장기적 성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네오위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931억원, 영업이익은 68.1% 줄어든 6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33% 감소한 PC·콘솔 부문에 대해 그는 "'P의거짓'은 출시 후 5번째 분기임에도 안정적 매출을 보였으나 그외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 감소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비 13.6%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네오위즈 매출액이 4% 증가한 3825억원을, 영업이익은 13% 늘어나 3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P의거짓 확장판(DLC)의 내년 2분기 말 출시를 예상한다"며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서비스 종료와 맞물린다면 본편 판매 증가도 기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추정했다. P의거짓은 3분기 기준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섰으며 판매를 제외하고도 XBOX 게임패스에 입점, 누적 다운로드 700만장 이상을 기록한 IP다.
또 "네오위즈의 투자 포인트인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개발 역량과 다양한 장르의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재 주가는 P의거짓 IP의 성공을 이끈 '라운드8'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P의거짓 DLC 이후 차기작 가시화에 따라 기대감이 반영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