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촌마을 현장순회…농기계 무상수리·안전교육
12월3일까지, 수리시 부품비용 5만원까지 무상지원
농기계 2788대 수리하고 1790명 농업인 교육
[진주=뉴시스]진주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순회수리.(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농업인들이 영농기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농촌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 무상수리와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4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3일까지 20개 읍·면·동, 234개 마을을 순회 진행하고 있다.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기계 수리 전문 인력을 통한 농기계의 고장원인과 응급정비 수리기술 교육도 병행해 자가 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226개 마을을 순회해 농기계 2788대를 수리하고 1790명의 농업인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 마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 중심으로 순회 서비스를 실시했다. 수리시 부품 비용은 5만원까지 무상 지원해 농업인의 수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는 농업 현장에서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을 6개 과정으로 총 40회 걸쳐 실시했다.
교육은 주요 농기계의 구조와 조작법 교육 등 이론교육과 농업인이 직접 장비를 조작하고 실습하는 과정 등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굴삭기와 트랙터, 동력파쇄기 등 사고율이 높고 위험한 기계의 안전 사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농업인이 장비를 안전하게 운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현장 순회 기술 및 안전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농기계 사용으로 농업인들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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