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도 '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 쓴다…"무상 제공"
성남시, 과천시에 디자인권 무상 제공
[성남=뉴시스] 성남시 종량제 봉투. (사진=성남시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전남 해남군에 이어 과천시도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공하는 디자인은 성남시가 특허권을 가진 소각용, 재사용, 공공용 등 3개 종류의 종량제봉투에 사용된 것들이다.
규격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수치화, 그림문자로 시각화한 배출금지 품목, 손잡이 모양,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 등이 해당한다.
시는 과천시에서 "성남시의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활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싶다"며 디자인권 통상실시권 계약을 요청해 와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해당 디자인을 차용한 종량제 봉투를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만인 2022년 5월 봉투 디자인을 변경해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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