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FIFA·K리그와 협업…'축구 철학' 등 공유
지난 18~22일 콘퍼런스 개최
[서울=뉴시스]축구협회, FIFA K리그와 협업…'축구 철학' 등 공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협회는 지난 18~22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호텔 등에서 4가지 행사를 열고 FIFA, K리그 관계자들과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을 논의했다.
18~29일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FIFA 아카데미 시스템 프로젝트(ASP) 세미나에는 K리그1, 2의 22개 팀 소속 유소년 지도자 등 80여 명이 FIFA 육성 방침을 지도받았다.
ASP는 FIFA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유소년 육성 강화 프로젝트다. 각국 유소년 아카데미의 역량을 강화해 연령별 대표팀과 프로팀에 더 많은 우수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도입됐다.
FIFA는 ASP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데 있어 한국을 선두 주자로 선정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내년까지 모든 K리그1, 2 구단 유소년 팀을 대상으로 FIFA의 전문가들이 유소년 육성과 경영, 재능 발굴 및 개발 등의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를 통해 최신 데이터를 전달한다.
특히 FIFA에서 선정한 3개 우수 엘리트 아카데미(울산HD, 수원 삼성, FC서울)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고양 국제 청소년 문화 센터에서 현장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2024 지도자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남녀 U-17 대표팀을 이끄는 백기태, 김은정 감독과 협회 전임지도자, 지도자 강사들이 연사로 나서 연령별 대표팀이 참가한 대회를 리뷰하고 국내 대회와 비교 분석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는 다시 소노캄 호텔에서 협회 기술 관련 이해관계자 40여 명이 모인 엘리트 유스 코치 워크숍이 진행됐다.
또 협회 전임강사, 전임연구원, 전임지도자, 전력분석관, 피지컬코치가 중심이 된 '하이 퍼포먼스 익스체인지(High Performance Exchange)' 워크숍도 열렸다.
두 행사에서는 지난 6월 발표된 한국 축구 기술 철학의 세부 내용에 대한 공유 및 현장에서의 발전, 적용 방향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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