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문지영, 바흐 '건반을 위한 파르티타' 전곡 연주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문지영 '이상' 시리즈 프스터(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바흐의 파르티타 전곡을 연주한다.
26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문지영은 오는 12월12일 금호아트홀 연세 '이상(理想)' 시리즈에서 바흐의 건반을 위한 파르티타 전곡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작품번호 BWV 825부터 BWV 830까지 총 6곡으로 구성됐다.
문지영은 바흐에 대해 "후대의 모든 작곡가에게 뿌리가 되며 독일 음악만의 차별화되는 명맥을 남긴 작곡가"라며 "가장 순수하게 본질을 유지할 수 있는 깨끗한 해석으로 작품에 담긴 의미와 이상을 오롯이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지영은 올해 이상 시리즈에서 독일 음악가 베토벤·브람스·바흐의 음악을 탐구했다.
지난 3월 베토벤의 초·중·후기 소나타를 엮어 연주했고 6월에는 브람스의 마지막 성격소품집 전곡을 연주한 바 있다.
문지영은 2014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와 2015년 부소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일본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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