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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트남 해경, 영유권 분쟁해역 베이부만 합동순찰

등록 2024.11.26 16: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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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번째…2006년이후 28번째 연합 순찰

[남중국해=신화/뉴시스] 중국과 베트남 해경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을 공동순찰을 개시했다. 사진은 지난 9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인근 해역에서 순찰하는 중국 해경선의 모습. 2024.11.26

[남중국해=신화/뉴시스] 중국과 베트남 해경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을 공동순찰을 개시했다.  사진은 지난 9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인근 해역에서 순찰하는 중국 해경선의 모습. 2024.11.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베트남 해경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을 공동순찰을 개시했다. 

25일 중국 해경국은 "중국 해경선 편대가 베이부만 해역에서 베트남 해경과 올해 두 번째 합동 해상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2006년 이후 양국 해상 법집행 기관이 함께 진행한 28번째 합동순찰"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 해경국은 이번 합동순찰이 실시되는 구체적인 기간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양국 해경은 지난 4월27~29일 3일간 베이부만에서 올해 첫 공동 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중국 해경국은 "합동순찰 기간 양측은 베이부만 해역에서 조업하는 양국 어선들에 대한 감독과 관리를 실시한다"면서 "또한 해상 밀수 등 범죄를 저지하는 것과 관련해 교류를 진행하고 조업질서를 규범화하며 해상 돌발사건을 잘 처리하고 해상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부만은 중국 남해안과 레이저우반도, 하이난섬, 베트남 북부 해안에 둘러싸인 해역이다.

최근 들어 중국과 베트남 해경이 벌이는 베이부만 공동순찰은 매년 2차례 정도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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