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다음달 8일까지 황현숙 기획초대전
'생명을 잇다' 등 회화 작품 50여점 전시
황현숙 기획초대전 '생명을 잇다'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현숙 작가는 '생명을 잇다'라는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 사물, 인간과의 상관관계를 독특한 조형 언어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인간-사물이 이어지며 파생되는 관계적 현상들을 하나로 결집한 풍경들로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세종대는 황현숙 작가가 생명과 공생을 주제로 다양한 색과 형태, 형상들을 화폭에 담아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물을 모델로 해 강한 생명력을 표현하며 강한 유대감과 생명성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이선영 미술평론가는 "식물 형태 내부에 빼곡히 박혀있는 리드미컬한 요소들, 작품 속 여려 겹을 가진 화면은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무쌍함을 내장한다"며 "작가 작품의 화사한 색과 점들은 특정 동식물의 외형이 아닌 생명 그 자체에 대한 이미지"라고 평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에 등장하는 자연과 사물, 인간 군상 등의 기호화된 형태들은 마치 상형문자처럼 그 의미와 형태를 표현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영감의 원천들을 한데 모아, 생명의 끈으로 이어가며 그려내는 독특한 풍경들을 통해 생존과 번영, 결집의 유대감과 강한 생명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