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
목표액 116억1000만원…내년 1월까지 모금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열린 2일 전북 전주시 전주오거리문화광장에서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희망 나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2.0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전북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마다 주최하는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올해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전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명규 전북공동모금회 회장,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민들의 기부금액이 쌓이는 것을 온도로 표현해 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 역시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됐다.
올해 목표 기부금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16억1000만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나눔온도 89.9도를 기록해 목표액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이번 캠페인의 1호 기부자는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장과 박덕현 새만금희망태양광 대표다. 이들은 새만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 수익금의 일부인 3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도민들의 성원으로 모인 기부금은 전북자치도 내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취약계층 등에게 기초 생계 유지, 교육 지원 및 자립,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명규 전북공동모금회장은 "경제가 너무 어려워 성금 모금도 어려운 환경이지만, 모든 도민 분들의 정성 하나하나를 모아 사랑의 온도탑을 높게 쌓아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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