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여파…문체부 장차관 일정 줄줄이 취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예정됐던 문체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합동 행사인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현장 일정이 취소됐다. 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열리는 '2024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에는 용호성 1차관 대신 신은향 예술정책관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번주 예정됐던 각종 행사가 잠정 연기되거나 장차관 참석이 취소됐다.
문체부는 주간배포계획을 통해 유 장관이 오는 5일 '나의 보물, 우리의 현대사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알렸지만, 장관 참석이 취소됐다.
같은 날 장미란 2차관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지만 역시 취소됐다.
유 장관은 또 6일 '국립대구박물관 30주년 기념식'과 '대구 청년예술인 임대주택 조성공사 기공식'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5일 배포하기로 했던 '한일관광 비즈니스 포럼 및 제38회 한일관광 진흥협의회 개최' 자료도 연기했다. 문체부는 기존 행사 일정에 맞춰 배포 일시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는 유 장관이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심의를 받기 위한 국무회의에는 불참, 4일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