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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싱어송라이터입니다…첫 단콘 '풍류' 성료

등록 2024.12.02 1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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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소희.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소희.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새 음악 여정을 본격화했다.

2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 따르면, 송소희는 전날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송소희 1st 콘서트 : 풍류(風流)'를 성료했다.

어린 시절부터 경기민요 소리꾼 활동으로 해온 송소희가 음악적 세계를 넓힌 자리다.

송소희는 '주야곡(晝野曲)'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싱어송라이터로 발표한 첫 EP '공중무용' 타이틀곡 '공중무용'을 시작으로 첫 자작곡인 '구름곶 여행', 민요 '장기타령'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풍류(장기타령)'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는 "민속적인 분위기에 풀 밴드 편성, 첼로까지 더해진 다양한 사운드는 송소희의 음악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앞으로 이어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고 소개했다.

조선팝 밴드 '서도밴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닐리리(NillRiRi)', '덩덕쿵(A-heya)'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송소희는 또한 미리 예고한 것처럼 커버곡 무대도 꾸몄다. '여우비'(원곡 이선희), '상사화'(원곡 안예은), '비밀의 화원'(원곡 이상은)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오갔다. 

공연의 마지막은 미발매곡 '낫 어 드림(Not a Dream)', 민요와 대중음악을 개사와 편곡을 거쳐 한 곡으로 완성한 '어랑타령+클래식(CLASSIC)', 민요 창법이 가미된 록 기반의 자작곡 '인포데믹스(Infodemics)'가 장식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였던 '공중무용' 원곡 버전을 앙코르로 택했다. 내 안의 길을 찾아서 뜨거운 춤을 추며 나아간다는 노랫말을 강조했다.

송소희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제가 만든 음악들로 채운 새로운 세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소희는 향후 새 앨범 발매와 공연, 해외 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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