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자원관 '섬·연안생물 조사·발굴' 시민과학자 모집
17일부터 접수, 전문인력도 모집
[목포=뉴시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5년도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사업에 참여할 전문인력과 시민과학자를 17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25년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사업은 전국 섬과 연안지역의 자생생물 자원을 대상으로 7개 분야의 생물자원 분류군별 전문가와 시민과학자로 팀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7개 분야는 식물,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곤충, 균류, 원핵생물, 원생생물 등이다.
올해에는 242명의 외부연구원(전문가, 준전문가, 시민과학자)이 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원과 함께 전국 21개 섬·연안 지역의 생물자원 조사를 통해 신종·미기록종 151종과 생물표본 3만4835점을 확보한 바 있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5년에도 생물자원의 분류군별 조사와 더불어 섬과 연안 지역의 자생생물의 확증정보(표본·화상·유전자 등)를 확보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모집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hnibr.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전문가와 더불어 시민과학자가 함께 섬·연안 생물자원의 실체를 파악하고 국가 생물주권 확립에 기여하는 큰 의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