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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브루노 마스, '유퀴즈' 못 나온 이유는…"

등록 2024.12.12 07: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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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로제, 유재석. (사진 = tvN '유 퀴즈' 캡처)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로제, 유재석. (사진 = tvN '유 퀴즈' 캡처) 2024.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자신과 '아파트'를 듀엣한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한국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로제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내가 '유퀴즈' 얘기해서 브루노도 같이 오기로 했다. 근데 비자 이런 문제 때문에 못 왔다. 되게 아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제는 마스와 통화를 해보자며 그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로제는 마스가 전화를 받지 않자 전화가 올 거라며 휴대폰을 야무지게 챙겨 웃겼다.

로제는 마스에 대해 "원래 부끄러워 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한국 관련된 건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로제는 마스의 원래 팬이었다. '아파트' 협업은 로제가 미국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이곳엔 마스가 속해 있다.

로제는 "컬래버를 하실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곡 세 개를 보내달라고 하더라. 노래를 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당연히 안 되겠지 하면서 3개를 골라 보냈는데 된다면 무조건 '아파트'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아파트'는 안될 거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내가 한 곡을 빼고 몰래 보냈다"라고 말했다.

마스는 응답을 하면서 '아파트'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아파트'는 콩글리시다. 로제는 "한국의 술 게임이라고 얘기했더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로제는 "브루노가 지금을 즐기라고 해준다. 이런 일이 매일 오는 게 아니라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이 순간을 즐기라고 얘기한다"며 우정을 뽐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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