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KG이니시스, 밸류에이션 정상화 구간 진입"
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정치 리스크로 주가 변동성이 심한 구간으로 밸류업 공시에 힘입어 단기 낙폭을 회복했다"면서 "소비 위축 등 업황 부진은 기반영됐다는 판단으로 부족한 성장 스토리를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매우며 밸류에이션 정상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KG이니시스는 지난 10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향후 3년 간 별도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5%, 자사주 소각 5% 등을 포함해 주주환원율 3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박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7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거래액 감소(전년 동기 대비 4% 감소)로 인한 PG(지급결제대행) 실적 부진을 반영한 결과로 올해 별도 기준 순이익은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80원 증가한 500원(별도 배당성향 39%)으로 결의했다. 그는 "장기간 주가 부진으로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3.4배에 불과하다"며 "연말까지 높은 배당수익률(5.3%)이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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