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담화'에 中도 촉각…한동훈 발언 등 소식 타전
신화통신, 윤석열 대국민담화·한동훈 '탄핵 찬성' 발언 등 실시간 보도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관련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속보를 통해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해명했다"며 "비상계엄을 발동한 것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가 위기상황에 처해있음을 국민에게 알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헌법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야당이 자신에게 내란죄를 뒤집어씌우고 탄핵을 자행하려 한다고 비난하면서 탄핵이든 수사든 끝까지 응하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어진 한 대표의 발언 등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당 내에서 탄핵 찬성 결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조기 퇴진할 의사가 없다며 탄핵만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서 반성은 없고 계엄을 합리화한 것은 사실상 내란행위에 대한 자백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 발표를 하던 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4.12.12. [email protected]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시간대별로 윤 대통령의 담화 소식, 여당의 윤 대통령 출당 논의 등과 관련한 검색어가 상위에 올랐다.
또 707부대원들을 미워하지 말라고 호소한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태양의 후예, 한국 거리에서 오열하면서 억울함 호소'라는 검색어가 한때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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