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근식 서울교육감, '尹모교' 충암고 방문…학생 심리치유 제안

등록 2024.12.12 17:34:01수정 2024.12.12 21:52: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학생 심리 치유 프로그램, 상시 신고함 등 제안

"주말 학생 집회 참여 예상…비상대응반 운영"

[서울=뉴시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오후 충암고 방문해 간담회를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오후 충암고 방문해 간담회를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를 찾아 최근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고 학생 심리 치유 방안을 제안했다.

정 교육감은 12일 오후 충암고에서 이윤찬 교장 등 학교 관계자를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충암고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모교로, 비상계엄 사태 이후 비난이 학교로 쏠려 구성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육감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학교가 상처받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정국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지만 피해를 입고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 교육감은 서부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생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또 정 교육감은 학교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보고 받고, 서부경찰서와 은평구청, 서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요청 사항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충암고에는 상시 신고함 설치, 신속 대응 핫라인 구축을 요청했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교의 입장과 대응 방안을 알리는 방안도 제안했다.

서울교육청은 향후 학교 의견을 반영해 추가 지원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 교육감은 "이번 주말 학생 집회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교육청은 학생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은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