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한대행 "중견기업 두텁게 지원…도전 극복할 수 있어"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참석해 축사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해달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날에 참석해 축사에서 "중견기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성장기업으로,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8%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용과 매출의 14% 내외를 차지하고, 매년 25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튼튼한 성장사다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한시법이던 중견기업특별법을 상시법으로 바꿔 지원에 필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또한 범정부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도전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마음껏 세계를 무대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이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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