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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달동먹자골목' 로컬브랜드 상권 조성

등록 2024.12.20 17: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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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가 개발한 달동먹자골목 로컬브랜드 상권 BI(Brand Identity).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가 개발한 달동먹자골목 로컬브랜드 상권 BI(Brand Identity).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기조 아래 올해 지역 최초로 달동먹자골목에서 로컬브랜드 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일대 환경과 인프라 개선, 홍보 콘텐츠 개발, 소상공인 역량 강화 등을 집중 지원해 지역 특성을 살린 머물고 싶은 골목상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남구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남구지역 대표 맛집 골목인 달동먹자골목을 대상지로 선정해 용역을 시행하고, 상권 브랜딩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상인과 주민, 고객이 참여한 상권 조사 결과를 반영해 상권 BI(Brand Identity)를 개발했다.

최종 확정된 디자인은 '먹거리가 가득한 달빛 아래 즐기는 먹자골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달동을 뜻하는 달과 밥그릇 위에 올라간 토끼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확정된 상권 BI는 현재 진행 중인 달동먹자골목 환경개선사업 과정에서 로컬브랜드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SNS 홍보 콘텐츠 제작,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주민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상인 주도로 골목축제를 열고 공연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를 확대해 상권 재방문을 유도하고 소비 촉진을 활성화했다.

남구는 지난 13일 로컬브랜드 선포식에서 공개한 달동먹자골목 BI를 알리기 위해 상표 등록을 진행하는 한편 특색 있는 이벤트와 공동마케팅으로 골목상권 로컬브랜드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지역 첫 로컬브랜드 상권인 달동먹자골목을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한 매력 있고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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