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주민센터, 올해 STX와 함께 외국인 음식잔치 '성료'
21일 필리핀교민회, 22일 베트남교민회 주관
고향음식 먹으면서 축하공연, 이벤트 등 즐겨
[창원=뉴시스]지난 21일 오후 경남이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필리핀교민회 주관 'STX와 함께하는 외국인주민 자국음식잔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이주민센터 제공) 2024.12.22. [email protected].
두 교민회 행사에는 각각 150여 명의 자국 이주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필리핀 이주민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화려하게 꾸며 미리 즐겼으며, 베트남은 반쯩(돼지고기 찹쌀떡), 찹(찰밥) 등 설 음식을 차려 새해 잔치를 겸했다.
참석자들은 고향 음식을 먹으면서 축하공연, 선물 증정 이벤트, 노래자랑 등 시간을 함께 즐겼다.
행사를 준비한 경남필리핀교민회 활동가 애나, 경남베트남교민회 활동가 서나래는 "날씨가 추운데도 참가자들이 많아서 뿌듯하고, 1년 간 동고동락한 교민들에게 음식으로 위로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창원=뉴시스]22일 경남이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베트남교민회 주관 'STX와 함께하는 외국인주민 자국음식잔치' 참석자들이 준비된 음식을 나눠 먹고 있다.(사진=경남이주민센터 제공) 2024.12.22. [email protected].
한편 외국인주민 자국음식잔치는 2016년 STX복지재단 후원으로 시작했으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빠짐없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개국 교민회에서 순회하며 행사를 치렀고, 필리핀과 베트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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