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베 부인 "트럼프, 전쟁 하고 싶지 않은 사람"

등록 2024.12.23 11:49:50수정 2024.12.23 12:4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트럼프, 2차세계대전 거론…"나와 (아베)신조라면 전쟁 안 일어났을 것"

[팜비치(플로리다주)=AP/뉴시스]2018년 4월18일(현지시각)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2024.12.23.

[팜비치(플로리다주)=AP/뉴시스]2018년 4월18일(현지시각)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2024.12.2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전쟁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키에 여사는 전날 도쿄 시내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평화로운 세상으로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키에 여사는 2019년 5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당시 아키에 여사가 동석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제2차 세계대전 얘기가 나오자, 트럼프 당선인은 "나와 (아베)신조라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 15일 미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부부와 면담했지만, 이날 강연에서는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강연은 일본과 대만의 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의 모임에서 이뤄졌다. 아키에 여사는 아베의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말을 언급하며 "유사시가 되지 않는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싶다"며 9월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