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원주 스마트경로당 방문
관내 38개소 스마트경로당 300여명 어르신과도 온라인 문안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24일 강원도 원주시 스마트경로당에서 열린 어르신 맞춤형 노래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유 장관은 온라인으로 접속한 관내 38개소 스마트경로당의 300명이 넘는 어르신과 연말연시 인사를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인구 감소,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을 해결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노인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2개 지자체의 경로당을 스마트화했다. 올해까지 총 40개 지자체에 2388개 스마트경로당이 구축됐다.
원주시는 지난해 과기정통부로부터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관내 38개 경로당과 복지관을 스마트경로당으로 구축했다. 이곳에 온라인 영상통신 인프라를 연결해 여가, 복지 서비스와 건강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원주문화재단과 협약해 국악 및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원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직접 진행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 어르신 보행 안전 수칙, 교통사고 예방법 안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원주시는 올해 스마트경로당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대면 여가·복지·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에 집에서 혼자 텔레비전을 보는 일이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경로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 경연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관할 지역 어르신이 만족해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원주시 공무원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어르신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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