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 PC방 인기 비결은 "함께하는 재미"
카카오게임즈, 얼리 액세스 기간 PC방 혜택 제공
온라인 게임 순위 11위…체류 시간 230분으로 최다
PC방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즐기는 이용자 모습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PC방에서도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24일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날 기준 온라인 게임 순위 11위를 기록 중이다. 체류 시간은 230분으로 20위권 내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평균 접속자 수는 1956명, 최대 접속자 수는 3074명이다.
또 다른 리서치 서비스 '더 로그' 집계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온라인 게임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평균 사용 시간은 155분이다.
해외에서도 흥행을 기록 중이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하루 앞둔 지난 6일 스팀에서 사전 구매 패키지 판매를 통해 글로벌 최고 판매 게임 부문 1위에 올랐다. 출시 날에는 최대 동시 접속자 58만명을 돌파했다. 스팀 글로벌 평가 또한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의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파티 플레이를 통한 퀘스트 공략 및 아이템 수급 ▲길드원 간 아이템 공유 ▲다양한 아이템을 비교·거래하며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든 것이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혼자 도전하기 어려운 보스나 퀘스트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략할 수 있도록 파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파티 사냥을 통해 이용자들이 함께 맵을 탐험하며 더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 파티 플레이 시에는 더 빠르게 아이템 및 재화를 수급할 수 있다. 파티원이 증가할수록 (최고 4인까지) 게임 아이템 획득 확률이 증가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내 시스템을 구축하며 게임의 재미를 더해 나가고 있다"면서 "'패스 오브 엑자일 2' PC방 혜택을 제공해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별도 구매 없이 PC방에서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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